국제금값이 지난 주말(3일) 6년만의 최대의 낙폭(3.6%)을 기록한 이래 4일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이날 낮 12시 44분(한국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오는 12월물 금값은 지난주말 정규장 종가보다 온스당 3.60달러(1%)오른 373.60달러에거래되고 있다. 금 현물가도 비슷한 시간대에 372.75달러에 거래돼 지난주말의 369.47달러에 비해 3.28달러나 올랐다. 이같은 금값 상승은 일부 투자가들이 지난주말인 3일 온스당 13.70달러의 낙폭이 너무 과도한 것으로 판단, 금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주말 뉴욕증시의 주가와 달러가격이 동반상승을 보이면서 금값은 지난 97년10월 24일 이래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