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쓰와 지멘스가 전세계로 사업 확장을 꾀하는기업고객에 대한 매출 증진을 위해 정보 서비스 분야에서 제휴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번 제휴는 올해 안에 지멘스가 독일과 동유럽에 있는 후지쓰 기업고객의 정보시스템 기획, 개발, 유지보수 등을 대신하고 후지쓰도 지멘스 고객이 일본과 아시아에 진출할 경우, 정보 시스템 구축을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후지쓰와 지멘스는 앞서 지난 1999년에 유럽 PC 사업부를 통합한 바 있지만 후지쓰가 정보서비스 분야에서 외국업체와 제휴를 맺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후지쓰와 지멘스의 정보 서비스 사업부는 지난 2002회계연도에 각각 2조200억엔과 58억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