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캠핑 카에 장착된 전자레인지 18만3천897대를 리콜중이라고 AP통신이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NHTSA)의 발표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이번 리콜 조치는 삼성전자의 전자레인지가 배선상의 결함으로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저절로 작동하는 결함을 시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고객들에게 전자레인지 안에 음식물 등을 넣지 말 것과 가급적이면 전원을 차단토록 권고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리콜 대상에 오른 전자레인지는 지난 1999년 1월부터 올해 9월 사이에 판매된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캠핑 카 딜러들을 통해 무료로 전자레인지 배선을 교체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