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미국의 제조업이 전달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올해 강력한 주문 증가에 힘입어 석달째 확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의 제조업지수가 53.7로 지난 8월의 54.7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같은 지수는 앞서 불룸버그 통신이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달 ISM 지수 예상치 54.5 보다도 낮은 것이다. ISM 제조업지수가 성장과 위축의 분기점인 50 이상이면 더 많은 기업들이 위축보다는 성장을 보고한 것을 의미한다. 뉴욕에서 위치한 FTN파이낸셜의 크리스토퍼 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ISM 지수는 미국 제조업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나 공산품 수요가 고용을 촉진하기에는 아직불충분함을 시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