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통 및 판매 과정의 혁신을 위해 국내 최대 양판점인 전자랜드와 시스템 연계 체제를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전자랜드와 '기업간 전산시스템 연동'(B2Bi) 기술로 상호 시스템을 연결해 주문 재고 판매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시스템 연계로 두 회사는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주문·발주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특히 △유통 경쟁력 확보 △생산 유연성 증대 △재고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랜드도 안정적인 매출 기반 및 신속한 영업정보를 확보하는 한편 판매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