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楨一) 일본 재무상은 1일 엔화가치가 급속히 오를 경우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해 필요할 경우 외환시장개입을 계속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다니가키 장관은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답변하는 가운데 최근의 엔화 환율에 대해 "일본에도 좋은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으나 미국 경제도 강력한 회복세를보이고 있기 때문에 엔화강세가 일방적으로 진행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도 기자들에게 "급격한 환율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외환시장 개입을 계속하겠다는입장을 표명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특파원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