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계사무소는 9월중 서울시 소비자물가지수가 112.9를 기록해 8월 대비 0.9% 상승했으며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3.8%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보건의료와 교육, 교양오락 부분의 물가는 내렸으나, 추석 명절 수요와 태풍으로 인한 채소.과실류 가격 상승으로 식료품값이 올랐으며 주거비도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소비자가 자주 구입하는 품목과 기본 생필품을 위주로 하는 생활물가는 전달에비해 1.1%,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5% 각각 하락했다. 계절적 변동이 큰 어개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3.4%나 크게 올랐으며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6.6%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