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지출이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 연속 늘어났다. 미 상무부는 29일 감세 조치에 따른 가처분 소득의 증가로 8월 소비자지출이 전달 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7월 소비지출도 0.9%(잠정치 0.8%)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소비지출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2분기 3.3% 성장한 경제가 하반기에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