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IT(정보기술) 중소 벤처기업의 경영진단이나 컨설팅 비용 지원 금액을 현행 최대 5백6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대폭 증액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정통부는 그동안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신규 벤처기업과 유망기업 모두에 컨설팅 비용을 지원해왔으나 정책효과가 적다고 보고 앞으로 유망기업 위주로 지원대상을 바꾸고 비용도 2천만원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경영진단이나 컨설팅 비용 지원금액을 창업초기 기업은 5백만원 한도내에서 총 비용의 80%로 하되 성장유망기업의 경우 최대 2천만원까지 한도액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아울러 IT중소 벤처기업의 경영효율화와 건실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경영전략,마케팅,투자유치,인사조직,재무회계,특허법률 등 분야별 컨설팅전문가와 법인 등으로 구성된 싱크탱크를 구성,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달부터 연말까지 5억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내년에도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키로 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