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력시장 거래액이 1조1천579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8월 발전회사별 전력 거래액은 한국수력원자력 4천434억원, 남부발전 1천660억원, 서부발전 1천648억원, 중부발전 1천299억원, 동서발전1천254억원, 남동발전 1천100억원 등 모두 1조1천579억원으로 집계됐다. 발전원별 거래액은 원자력 4천326억원(37.4%), 석탄 3천979억원(34.4%)으로 원자력과 석탄발전기가 전체 거래액의 71.8%를 차지했다. 지난달 전력수요는 작년보다 3.9% 증가했고 최대 피크 전력은 지난달 22일 정오4천739만㎾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때 전력 예비율은 17.1%(810만㎾)로 나타났다. 산자부 관계자는 "올 여름철에 이상저온으로 냉방수요가 감소, 전력수요 증가폭도 작년 상반기(1-6월) 13.7%에서 올해는 5%로 둔화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