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삼성과 중소기업 정보화지원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29일 신라호텔에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향후 2년동안 총 110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삼성이 40억원의 자금과 기술력, 노하우 등을 지원하게 된다. 기협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은 대기업의 74%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열악한 상황이어서 대.중소기업간 협업에 걸림돌이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번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으로 중앙회 산하 협동조합과 조합원들간 e-비즈니스 지원 포탈시스템, e-마켓플레이스 등이 구축돼 공동 구매 및 판매 등 협업적 e-비즈니스 네트워크의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정보화 인프라구축에 대기업이 힘을 보태는첫번째 사례로서 의의가 크다"며 "대기업의 우수한 IT기술 및 경험과 기협중앙회의 다양한 중소기업 채널을 접목,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삼성은 중소기업개발원 건립비 지원 등 기협중앙회와 대.중소기업 협력사업에 75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