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가장 소중한 고객인 우량 회원들에게 부여하는 혜택은 많다. 대부분 회사들이 다른 회사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원들을 '유혹'하고 있다. LG카드는 지난 2002년 5월부터 통합 CRM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량고객 세분화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우량 고객들을 대상으로 1대1 전담 상담제도를 마련,우량고객에게 '정서적'으로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무료 SMS서비스,로열티 매거진 발송 등을 하고 있으며 고객의 이용 성향과 취미를 감안한 우량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우수 고객에게 더 많은 포인트 적립혜택을 제공해주는 '스타 클럽'회원제도 운영하고 있다. 또 1만포인트 이상을 적립한 우량고객들을 대상으로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초우량 회원들에게 13개 주요 업종별 메이저 업체로 구성된 '프리미엄클럽'과 제휴해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클럽 회원사인 제일모직 르노삼성자동차 호텔신라 휘닉스파크 한화리조트 티켓링크 하나투어 에버랜드 한샘 등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프리미엄리워드카드가 제공되고 특별 우대혜택을 받는다. 비씨카드는 연체여부나 기여도 등을 종합 분석하여 별도로 분류된 회원에 대해 현금서비스나 할부수수료율을 최고 20% 저렴하게 적용하는 '우수회원 ABC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20여 만명의 회원을 VIP회원으로 별도 선정,△콘도 회원가 이용 △도난·분실 보상처리 수수료 면제 등의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환카드는 전문상담요원에 의한 밀착서비스나 카드대출 우대서비스 외에 VIP고객의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등에 사은품을 증정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