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최근의 환율 하락과 유가 급등에 따른 거시경제 여건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26일 "최근 태풍 '매미'에 이어 환율 급락과 유가 급등 등 국내 경제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며 "경제장관들이 국내 경제 여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분기 중 투입될 5조원 가량의 태풍 복구자금 지원 현황 및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한도 증액 규모,유가 급등에 따른 수급대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