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003회계연도 명목경제성장률을 전망치를 당초의 마이너스 0.2% 보다는 높으나 최근 엔화 초강세로 앞선 수정예측치 0.2% 보다는 낮은 0.0-0.1%로 수정할 방침이라고 정부소식통들이 26일 밝혔다. 일본의 명목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하는 것은 지난 2000년 이래 3년만이다. 하지만 엔화가치의 추가 절상은 일본 수출품의 이익을 떨어뜨리는 등 명목성장률을 더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내각부의 한 관리는 "엔화 절상의 영향이 2003회계연도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있다"고 말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