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자동차산업 협력을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한다. 일본 자동차공업협회는 베이징 지사를 개설하는 자리에서 중국자동차공업협회측에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의,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협의체를 발족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은 협의체를 통해 중고차시장 육성,리콜서비스 확대,자동차관련 환경 보호기술 등을 중국측에 전수할 계획이다. 대신 중국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설립할 경우 50%로 묶여있는 외국인 소유지분을 일본 업체에 한해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일본은 중국에 자동차 관련 12개 합작기업을 설립했으며,승용차 버스 트럭 등을 생산하는 39개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공장이 고용한 직원수만도 14만명에 달한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