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은 내달 1∼5일 중동신도시 중앙공원에서 '2003 부천금형축제(BMF)'를 개최한다. 조합이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금형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행사는 국제세미나와 금형시연 행사로 구성돼 있다. 국제세미나는 내달 1∼2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금형선진국인 일본과 독일의 전문가와 기술자들이 나서 자국의 최신 금형산업 동향과 기술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3∼5일 오전 11시∼ 오후 9시 중앙공원에서 사출기 2대를 동원, 심플한 디자인의 '컵홀더' 1만개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가공기를 설치 금형가공 과정을 시연해 보일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지역에 전국 금형업체(2천490여개)의 10.9%인 260여개 업체가 몰려있고, 21세기 고부가가치 기술산업인 금형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특화.육성하기로하고, 금형사업협동조합 설립.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금형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있다. (문의:☎234-0678)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