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결의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프란시스코 길 디아즈 멕시코 재무장관이 25일 밝혔다. 길 디아즈 장관은 멕시코는 내년부터 원유를 하루 14만 배럴 늘린 약 200만배럴을 수출한다는 계획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원유를 최대한 수출하고 있다"면서 "14만 배럴 늘리는 것으로 세계유가에 영향을 미치리라곤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