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기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병식 동국대 교수)는 22일 제12회 다산기술상 대상 수상자로 비오이하이디스테크놀로지의 임영진 개발본부장을 선정했다. 임 본부장은 기존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보다 시야 각을 대폭 넓힌 '첨단 FFS(프린지 필드 스위칭) 기술이 적용된 태블릿 PC용 LCD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이번에 대상을 차지했다. 기술상 수상자에는 '전해조 가스킷 부품 국산화 기술'을 개발한 한화석유화학 울산공장의 김대식 공장장(대기업 부문), '컴퓨터 자동제어 자수기'를 개발한 박희석 윔스 사장(중소기업 부문), '실시간 기계상태 진단 측정 시스템'을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호성 책임연구원(공공 부문)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습도지시카드 완전 자동화 양산기술'을 개발한 조일훈 지피엔이 사장이 뽑혔다. 시상식은 10월6일 한경 사옥 다산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