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의 골라LNG사로부터 14만5천7백㎥급 LNG운반선 1척(옵션 포함 3척)의 건조를 1억5천1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우조선의 풍부한 LNG선 건조 경험에 대한 골라LNG사의 신뢰가 밑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라LNG사는 이미 2척의 LNG선을 대우조선에 발주,1척은 인수했고 1척은 현재 건조 중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오는 2006년 1·4분기 중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청정연료로 각광받는 LNG 수요가 미국 등 선진국에서 급증하고 있어 LNG선의 발주도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로 25억2천만달러 상당의 선박과 플랜트를 수주,올해 수주목표 28억3천만달러의 90%를 채워 연말까지 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