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연지구와 하단지구 등 2개 벤처촉진지구가 벤처산업 요람으로 육성된다. 부산시는 내년말까지 모두 35억6천만원을 투입, 홍보 및 마케팅 활성화 등 이 지역에 입주한 벤처기업을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 경성대∼해운대 센텀시티 일원 대연지구에 입주한 18개 벤처기업엔 외부 전문가의 기업진단과 경영지원 분석을 통해 장단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주기로 했다. 정보기술(IT) 인력 육성과 양성지원 사업에 3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역특화 산업인 조선ㆍ해양 정보통신기술개발 지원사업과 IT벤처기업 클러스터 지원사업에도 각각 2억원과 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시 사하구 동아대∼사상구 부산테크노파크 일대 하단지구 벤처기업에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홍보 동영상 제작 등 온라인 홍보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6억5천만원이 지원된다. 또 부산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내에 시제품 제작시설 구축사업에 8억원, 지역 벤처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 특허자산화 지원사업에도 3억5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