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낮 12시30분(현지시각)부터 오찬 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설명회는 김 부총리가 20분간 한국 경제에 대한 기조 설명을 하고 1시간 가량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부총리는 한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중동에서왕성한 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는 투자은행 관계자들에게 한국 경제의 주요 현안과향후 정책 비전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걸프협력위원회 소유의 투자은행인 GIB의 서닐 다타니 투자 담당임원을 비롯, 아이야드 두와지 수아캐피털 사장, 아지즈 알눌라 GIC 쿠웨이트 공동대표, 하마드 나크지 마시레크은행 딜러 등 10여명의 투자자가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