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이윤우)는 오는 23일국내 반도체산업의 현주소를 조망하고 기술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한국반도체산업대전(SEDEX Korea 2003)'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사상 최대규모인 6개국 135개사(350개 부스)가 참가해 반도체 소자 및 장비, 부품,재료 부문에서 첨단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침체된 국내 반도체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만.일본을 비롯, 수출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등 7개국 18개사의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해 해외바이어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참가업체들의 수출길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계의 과제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용 부분품 국내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로 `부분품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해 국내 부분품개발의 수준을한눈에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막식은 23일 오전 10시 코엑스 3층 대서양관 로비에서 펼쳐지며 오후 6시에는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부 관계인사 및 주요 참가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경진대회 시상식과 유공자들에 대한 정부포상이 실시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