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대표 박원진)는 지난 16일 채권금융기관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상사는 이에 따라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등 과거 계열사 미수채권 7백44억원 및 부동산 매각대금 3백34억원,투자유가증권 3백26억원,기타 자산 1백20억원 등 총 1천5백24억원의 자구계획을 실행키로 했다. 해외네트워크 및 인력 구조조정도 병행해 총 37개인 해외지사와 조직을 생산성 위주로 재편성할 방침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