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무역액이 8천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웨이지앤궈(魏建國) 부부장은 최근 열린 `제6회 과학박람회에서 올해 무역액이 8천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특히 기계전자 제품의 무역액이 2천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8월말까지 중국의 무역총액은 5천227억2천만달러였다. 하지만 수입증가율(40.6%.2천569억3천만달러)이 수출증가율(32.5%.2천657억9천만달러)을 8%포인트 이상 앞서면서 무역흑자는 88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4% 급감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과 2002년 각각 230억달러와 303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낸 중국은 올해 연간 흑자규모가 최근 수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