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현재 미국내 자동차 판매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 실적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CNW 마케팅 리서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첫째와 둘째 주의 매출은 연률 1천750만대로 작년 9월 전체의 1천63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베이트나 저금리 대출 등 판매촉진을 위한 대(對)소비자 인센티브 비용은 8월의 4천201달러에서 1.8%가 떨어진 4천123달러를 기록, 시장의 체질 역시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릭 웨거너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8월 실적인 연률 1천900만 대보다는 다소 저조하지만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실적"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사상 최저의 시장점유율에 머물렀던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등 대형 3사는 올해 남은 기간 실적 회복을 위해 미국 매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까지 올해 미국내 자동차 매출은 작년동기 대비 2% 하락을 기록중이다. (디트로이트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