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노바 스코티아 해안의 천연가스 개발에 참여중인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미국의 엑손모빌과 캐나다의 쉘 캐나다, 임페리얼 오일 등 3개사는 16일 개발에 추가로 참여할 에너지 업체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3개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규 참여 기업은 세이블 군도 가스 개발과 관련된 7개 허가권의 적용을 받아 일정 부분 재정을 부담해야 한다. 또 참여 기업은 오는 2004년 개당 4천만 캐나다 달러(미화 2천930만달러 상당)의 비용이 드는 유정 굴착 사업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의무적 참여의 대가로 굴착시 발견되는 어느 천연가스에 대해서도 일정 할당량을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노바 스코티아 가스개발 참여 업체중 시가 기준 캐나다 2위의 석유기업인 임페리얼 오일은 엑손 모빌이 69%의 지분을 갖고 있다. 3위 기업인 쉘 캐나다는 로열 더치/쉘이 78%의 지분을 갖고 있다. 1위 기업인 엔캐나다(EnCana)는 현재 불참중이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