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미국은 최근 핵심 쟁점인 농업부문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금년 내 무역장벽 제거를 위한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마크 베일 호주 무역 장관이 14일 밝혔다. 칸쿤에서 열리고 있는 제5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 중인 베일 장관은 이날 호주 나인네트워크 방송과의 회견에서 "본인은 최근 로버트 졸릭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가진 협의 결과에 고무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일부 미 의원들과 만났으며,이들은 연내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마무리 짓는 데 대해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