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기판과 노트북PC 수요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주간 D램 현물가는 고정거래가에 비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대만의 온라인 D램 중개업체 D램익스체인지가 12일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통상 D램 성수기에 현물시장이 고정거래시장을 이끌었던 것과는대조적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대형 업체의 개인용컴퓨터(PC) 가격 하락으로 인한 조립PC 시장의 위축과 노트북PC용 소형 메모리 모듈(SO-DIMM) 수요 증가에 따른 D램 고정거래가 상승을 현물 시장 약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D램익스체인지는 조립PC 시장이 다시 살아나면 현물 거래가격이 다시 고정 거래가격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