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중 아시아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50% 를 넘어섰다. 1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누적 수출액 1천130억1천300만달러 가운데 아시아시장 수출은 572억8천600만달러로 50.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47.6%에 비해 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이는 중국 수출비중이 작년 14.6%에서 17.5%로 뛰어 오른 데 힘입은 것이다. 반면 북미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은 21.6%에서 18.9%로 낮아졌으며 특히 미국은 20.2%에서 17.6%로 떨어졌다. 유럽과 중동시장은 각각 16.7%, 4.6%로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대미 수출 증가율이 올들어 1.2%에 그친 반면 중국수출은 48.1%나 늘어 누적 수출액이 190억달러 수준으로 엇비슷해졌다"면서 "중국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시장의 수출비중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