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정보기술 기업인 IBM이 오라클의 피플소프트(PS) 적대적 인수제의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8일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IBM은 미국 법무부의 질의에 대한 응답을 통해 오라클이 피플소프트를 인수하면 마이크로소프트, SAP와 더불어 다른 회사들이 경쟁 대상으로 삼기 힘든 3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의견을 보였다. 한편 지난 99년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물러섰던 IBM은 한편 미국 법무부에 이 시장에 재진입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