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가 기능을 차별화하고 용량은 대형화한 김치냉장고 '다맛' 신제품 6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출시된 김치냉장고는 먹을 양 만큼의 김치를 별도의 칸에서 숙성시킬 수 있도록한 '맞춤전문숙성실'을 채용했으며 숙성시 오렌지색, 저장시는 녹색으로 구별해 실시간으로 저장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숙성저장알림기능'을 채택했다. 또 지난 8월 하우젠 김치냉장고에서 선보인 '맞춤숙성시스템'을 채택, 김치담그는 시기에 따라 '김장김치모드'와 '계절김치모드'로 숙성 알고리즘을 달리해 4계절내내 최적의 김치 맛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치통에 접한 냉장고 내부에는 '은나노 헬스시스템'을 적용하고 친환경 냉매인'R134A'와 발포제로 '사이클로펜탄'(Cyclo Pentane)을 전 모델에 적용, 친환경 기능도 높였다. 삼성전자 시스템가전 사업부 마케팅 권혁국 상무는 "기능과 편리성을 강화한 이번 신제품 출시로 하우젠브랜드와 더불어 타깃을 세분화해 하반기 국내 김치냉장고시장에서 45% 이상을 점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소비자 가격은 154ℓ급이 118만원대, 184ℓ급이 132만원대, 203ℓ급이 153만원대이며 색상은 라벤더 블루, 하와이안 카퍼 2종류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