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지난 8월에 석유회사들의 투자 증가에힘입어 원유생산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1% 증가한 3천636만t(하루 860만 배럴)으로 집계됐다고 러시아 에너지부가 2일 밝혔다. 사우디 아라비아 다음으로 세계 제2위 원유수출국인 러시아는 이 기간에 독립국가연합(CIS)을 제외한 지역에 지난해 (1천228만t)보다 180만t(14.7%) 늘어난 1천408만t을 수출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같은달에 구 소련권인 CIS에 수출한 원유는작년동기 보다 51만t이 증가한 298만t이였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이도한 러시아의 8월중 가스생산은 작년(431억㎥)에 비해 8.8% 증가한 469억㎥이었다고 에너지부는 덧붙였다. (모스크바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