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이 사용하는 휴대전화 10대중 1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중 전세계에서 판매된 휴대전화는 모두 1억1천489만4천200대로 집계됐으며 이중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9.9%를 차지, 노키아와 모토로라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에 모두 1천133만대를 판매,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시장점유율은 9.9%로 0.2%포인트 상승했다. 노키아는 판매대수 4천123만1천대로 시장점유율 35.9%로 1위를 이어갔으며 모토로라는 판매대수 1천673만3천대, 시장점유율 14.6%로 2위 자리를 지켰다. LG전자는 2.4분기중 439만2천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3.8%를 기록해 4,5위를 차지한 지멘스, 소니에릭슨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휴대전화 5천250만대를 판매, 세계 시장점유율을 12%로 끌어올려 2위인 모토로라를 바짝 추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