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인터넷 포털업체인 야후가 온라인쇼핑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일본 야후는 2일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의 입점 상점수를 연내 현재의 2배인 1천점 이상으로 확대하고,내년에는 3천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덴을 따라 잡겠다는 것이다. 온라인사업 선두 주자인 야후는 현재 쇼핑부문에서는 상점수,품목에서 라쿠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야후는 특히 '야후 쇼핑' 사이트 내 1백90개에 머물고 있는 중소형 '일반스토어'의 확대에 중점을 두고,패션 및 식료품 관련 전문점을 대거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백화점과 명품점으로 구성된 '실렉트 스토어' 부문(현재 2백50점)도 보다 고급화해,매출을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