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가 미국의 채권거래와 리파이낸싱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면서 채권시장 사업부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투자은행인 ABN암로는 미국 고객에게 채권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이미 직원 30명을 고용했으며 다음주중 2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신문은 전했다. ABN암로는 자산유동화증권(ABS)과 투자등급 채권의 발행 및 판매, 중개, 리서치부문에 집중할 방침이며 회사채 발행과 관련한 자문과 리스크 운용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ABN암로는 지난해 1월 미국 주식시장 사업부를 철수하고 550명을 감원했으며 현재 미국 주식시장 사업부를 재건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