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수출이 11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하고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가 2일 발표한 '인천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들어지난 7월까지 모두 44억9천200만달러 어치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5.8% 늘었다. 이같은 수출 증가세는 지난해 9월 4.8%의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11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6억800만달러로 15배 이상 급증해 수출을 주도했으며 자동차 4억2천200만달러, 건설광산기계 3억2천200만달러, 석유제품 1억5천600만달러, 섬유화학기계 1억800만달러 등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7억3천6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 6억8천100만달러, 일본5억7천500만달러, 싱가포르 2억8천만달러, 대만 1억3천600만달러 순이다. 이 기간 수입은 62억3천800만달러로 17억4천6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인천=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b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