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및 반도체 제조업체인 미국 모토로라가 차세대 휴대전화용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심비안에 투자했던 지분 19%를 공동출자회사 노키아와 사이언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정보기술 전문 뉴스사이트 인터넷뉴스닷컴에 따르면 이에 따라 노키아가 보유한 심비안 지분은 19%에서 32.2%로, 사이언은 25.3%에서 31%로 각각 늘어나게 됐다. 사이언은 모토로라에 주식 대금으로 2천746만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노키아는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 모토로라는 자바(Java) 언어를 이용한 이동통신기기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심비안의 주요 주주는 노키아와 사이언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소니에릭슨, 파나소닉, 지멘스 등 주요 휴대폰 개발업체들로 구성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