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철강제조업체인 룩셈부르크의 아르셀러는 올 상반기 순이익이 가격인상을 위한 감산 효과에 힘입어 3배이상 급증했으나 하반기 순이익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아르셀러에 따르면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300만 유로에서 3배이상 급증한 3억5천800만 유로(미화 3억9천만달러 상당)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1년전보다 0.8% 떨어진 135억8천만 유로를 기록했다. 아르셀러의 철강제품은 전유럽 차량의 3분의1 가까이 사용되고 있는데 현재 자동차업체나 건설업체등 주고객들의 수요둔화에 맞춰 제품생산을 줄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감산과 계절적 요인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블룸버그=연합뉴스) xanad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