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제품 불량률을 소수점 6자리 이하로줄이는 개념의 경영혁신 기법인 `6시그마'를 시스템통합(SI)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삼성SDS는 지난 27일 사내 전문가로 6시그마 추진팀을 구성,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삼성SD는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연구개발, 인력관리 등 경영 전 분야에 6시그마를 적용해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극대화를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연말까지 핵심현안을 중심으로 선정한 테스트 프로세스 개선 등 40개 개선과제를 수행하고 6시그마 추진 핵심인력인 '블랙벨트', 현장인력인 '그린벨트' 양성에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소프트웨어 개발부문 등 6시그마 기법 적용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2005년에는 모든 사원이 그린벨트 자격을 취득하도록 해2006년까지 연 4천억원의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SDS는 이를 위해 `온라인 그린벨트 과정'을 개설하고 모든 사원이 이 과정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김 인 사장은 발대식 행사에서 "향후 10년간은 6시그마가 삼성SDS를 이끌어 나가는 경영혁신운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