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방카슈랑스 도입에 따른 신상품으로 '삼성VIP상해보험'을 내놓았다. 회사측은 "삼성화재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은행의 우량고객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상품 이름에 'VIP'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종전 상품에 비해 상품구조가 단순하고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위험만을 순수 보장하는 상품구조로 돼 있다. 저축보험료가 제외된 만큼 보험료가 기존상품에 비해 25∼30%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기존의 보험시장에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을 방카슈랑스에 맞춰 재구성함으로써 고객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동갱신특약을 활용해 보험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운전자 △홈 △자녀보장 △골퍼 △VIP상해 △맞춤설계 등 6종류의 상품형태가 있다. 운전자 패키지는 교통상해와 의료비, 운전중 비용손해(형사합의지원금, 벌금, 방어비용 등)를 보장하며 월보험료는 1만6천2백원이다. 홈 패키지는 가족상해, 의료비, 주택화재, 도난, 배상책임 등을 보장한다. 월 보험료는 5만7천3백원. 맞춤설계 패키지는 암 운전자 골프 홈 패키지의 보장내용을 한데 묶은 종합 보장형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보험료는 9만5천5백원. 이들 상품의 보장기간은 1년이며 보험료는 일시납 또는 월납으로 내면 된다. 자녀보장 패키지에는 자녀상해 후유장해, 의료비, 소득보상금, 소아3대암, 화상, 골절, 식중독 등에 대한 보장장치가 마련돼 있다. 보험료는 9만4천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