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경기과열 문제를 각종 진정책보다는 성장 가속화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마카이(馬凱)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이26일 밝혔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이날 마카이 주임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에서 "발전의 도상에서 생기는 문제는 성장 가속화라는 방법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마카이 주임은 보고에서 "중국 경제가 과열 징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하고 "과잉 투자와 건설부문의 낭비적인 중복 투자의 경향은 정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는 올 하반기에도 중산층이 여행이나 자동차 구입 등에 소비를 하도록 권장하고 금융통화정책도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