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학익동 소재 동양제철화학㈜ 폐석회 320여만t이 공장내 해수펀드에 매립된다. 인천시는 '폐석회 적정처리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위원회'와 시(市) 도시개발본부, 남구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폐석회 처리를 위한 회의에서 시민위원회측이 제시한 방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공장내 유수지 10만평에 폐석회를 매립, 공원으로 조성하는 대신 송도신도시 9공구 제3준설토 투기장에 20만평 규모의 친수공간을 만들어 시에 무상기증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해수펀드의 유원지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마치고, 내년 10월까지 환경영향평가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승인을 마무리하는 등 2007년까지 폐석회 처리를 모두 매듭지을 계획이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