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대표이사 이재현)은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래와사람빌딩에서 서초구 서초동 강남교보타워 13, 14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이재현 시장은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온라인 경매업체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굳히고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
서울 한복판에 있는 '월세 1만원'짜리 청년 전용주택이 화제다.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는 청년 주거비 부담 해결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탄생시킨 '양녕청년주택' 개소식을 오는 30일 개최한다.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양녕청년주택 월세는 1만원에 불과하다. 보증금은 기존 1400만원의 절반가량으로 책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동작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가 제1호 지역공헌 사업으로 수익금을 청년주택 임대료 지원 사업에 활용해 적용할 수 있었다.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36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가구별 공급면적은 35㎡(지상 3~5층 기준)이다. 냉장고·드럼세탁기·에어컨·전기쿡탑·레인지후드·일체형가구장 등이 모두 갖춰진 '풀옵션'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입주 대상은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동작구는 지난해 모집공고를 통해 올해 2월 입주 선정자를 발표했다. 호실 배정은 공개 추첨으로 이뤄졌다. 입주는 24일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동작구는 올해 하반기에는 청년 1인 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해 구에서 직접 구한 '전세임대주택'을 월세 1만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러한 청년형 주택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기차만 9184대 팔았다. 수입 전기차 브랜드 중에서 판매량으로 테슬라에 이어 국내 2위다. 가격을 대폭 낮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선호 수요를 공략한 테슬라와 달리 벤츠는 만만치 않은 가격 문턱에도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2021년부터 전동화와 럭셔리 전략에 집중하며 이를 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제공한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벤츠는 올해에도 이 기세를 이어 수입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벤츠의 대표 패밀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QB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 안전성을 겸비한 EQB는 실용적인 패밀리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끄는 차다.○럭셔리 디자인에 7인승 실내공간까지EQB는 국내에서 ‘EQB 300 4MATIC’ ‘EQB 300 4MATIC AMG 라인’ 두 모델로 출시됐다. 고성능 AMG 라인의 외관은 앞뒤로 짧은 오버행(뒷바퀴 차축에서 차 끝까지의 거리)과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이 특징이다. 삼각별이 적용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은 스포티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EQB는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이 강점이다. 길이(전장) 4685㎜, 너비(전폭) 1835㎜, 높이 1700㎜의 차체와 2829㎜의 휠베이스(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 거리)는 패밀리 SUV로도 손색 없는 넓은 공간과 시야를 제공한다. 2열 좌석도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979㎜, 87㎜에 달한다. 선택 사양으로 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3열 좌석엔 어린이용 카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가 고성능 AMG 라인을 입고 나왔다. SUV의 실용성과 고성능 스포츠카만의 빼어난 달리기 성능을 겸비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가 주인공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강력한 AMG의 주행 성능은 호쾌하면서도 민첩한 감각을 선사할 것“이라며 “SUV라기보단 차체가 높은 고성능 차에 가깝다”고 자신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는 SUV 모델인 3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과 쿠페형 SUV 모델인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로 나뉜다. SUV 모델 가격은 9960만원이다. 쿠페형 가격은 5월 출시될 때 공개된다.고출력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해 주행 성능이 더욱 강력해졌다. AMG GLC엔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 철학이 적용된 AMG 2.0L 4기통 엔진(M139)과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 토크 51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가 높은 SUV임에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특히 M139 엔진은 전자식 모터가 장착된 배출가스 터보차저가 달려 저속에서도 최대 힘을 낼 수 있다.주행 모드와 노면 상황에 맞게 댐핑 시스템을 세 가지로 조절할 수 있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각을 넓힌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됐다. 뒷바퀴가 최대 2.5°돌아가기 때문에 조향이 민첩해지는 건 물론 주차도 한층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배기음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AMG 퍼포먼스 사운드’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SUV 모델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