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앤화 평가절상 압력속에 국제 환투기자금이중국으로 몰리는 가운데 올 상반기 중국의 외환거래액이 사상 최고의 기록을 경신했다. 상하이(上海) 푸둥(浦東) 소재 중국외환거래센터의 첸리펑 선임조사관은 올 상반기 외환거래액이 590억달러로 분기실적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환거래액이 올초 외국인의 직접투자 증가와 수출을 통한 기업들의 수입급증 등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리 조사관은 그러나 "중국은 급증하는 외환거래에도 불구하고 투명한 시장관리를 통해 위앤화의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위앤화의 대(對) 달러 환율은 8.2775에서 8.2766에서 거래됐다. 한편 최근 중국 위앤화 평가절상 압력이 가중되자 국제 헤지펀드와 환투기꾼들이 선물 상품 등에 200억달러의 거액을 투자하는 등 국제 핫머니가 대거 중국시장에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