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기업들이 피부로 느끼는 자금사정이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1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도내 3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지난달 자금사정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7로 전월(85)에 이어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91) 보다 제조업(85), 규모별로는 대기업(94) 보다 중소기업(85)의 자금사정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달의 전망치도 88로 기준치에 못 미쳐 당분간 기업 자금사정이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 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