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28달러대로 다시 올라섰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0.29달러오른 28.22달러를 기록, 3월 중순이후 처음으로 28달러선을 넘어선 지난 6일(28.35달러) 수준에 근접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0.02달러 내린 32.27달러에 거래됐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30.04달러로 가격변동없이 장을 마쳤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의 차량폭탄 테러와 석유제품 공급우려 소식으로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면서 "그러나이라크에서의 테러발생은 당분간 석유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