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 이어 미국의 서비스부문도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은 7월 ISM 서비스지수가 65.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의 60.6은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8.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지수가 50보다 높으면 서비스 경기는 확장국면에 있는 것을 뜻한다. 부문별로는 17개 산업부문 중 14개 부문의 경기가 전달에 비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농업,금융,소매부문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서비스업 부문은 미국 국내총생산의 약 8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선을 넘어섰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