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 파이낸셜이 아메리칸 스칸디아 인수와 사업구조 변화에 힘입어 지난 2.4분기 순이익이 34% 급증했다고 CBS마켓워치가 6일 보도했다. 푸르덴셜의 2.4분기 순이익은 1억2천700만달러(주당 25센트)로 작년동기의 9천500만달러(주당 19센트)에 비해 34%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도 3억5천800만달러(주당 67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9천만달러보다 23.4% 늘었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조사한 월가 애널리스트의 전망치인 주당 영업이익 61센트를 웃돈 것이다. 이밖에 이 기간 매출액은 47억5천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4% 증가했으나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52억달러에는 못미쳤다. 푸르덴셜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부 매각과 인수를 진행해 왔다. 지난달 푸르덴셜은 개인주식중개업무 강화를 위해 와초비아와 합병계약을 종결했다. 푸르덴셜의 아서 라이언 회장은 "2.4분기 실적호전은 아메리칸 스칸디아 인수로 연금사업부문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