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올해 안에는 회원국들의 생산할당량(쿼터)을 줄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나이지리아와 베네수엘라 석유 관리들이 1일 말했다. 나이지리아의 고위 석유관리인 릴와누 루크만씨(氏)는 "이라크가 유가를 크게낮출 정도로 석유를 생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OPEC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루크만씨는 이라크의 석유 생산이 늦어지고가격이 오르면 OPEC이 산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루이스 비에르마 베네수엘라 석유 차관도 이날 OPEC이 내년 이후에야 쿼터를변경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보였고 리비아 석유 장관도 이와 비슷한 의견을 나타냈다. (빈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