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개인 소비지출이 0.3% 늘어났고 물가 변동을 감안한 소비지출도 0.1% 증가해 두 지표 모두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1일 밝혔다. 상무부는 또 이 기간 개인 소득이 0.3% 늘어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기준금리 인하, 소득세 감면전망 등이 이같은 개인 소비 증가세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에서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의 증가는 하반기 미국 경제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이들은 내다봤다. 한편 FRB가 중시하는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는 이 기간에 0.2% 상승했고 음식과 에너지 분야를 제외하고도 역시 0.2%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의 PCE 지수는 0.1% 하락했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